풍경/사찰

북지장사 가는 길

뿌리기픈나무 2009. 5. 18. 17:48

 우리가 한 때 사랑했지 않느냐

 

 

저어기 작은 연못이 있고,

금붕어가 뛰놀고,

마냥 우리의 가슴이 뛰놀고...

 

저 아궁이 장작개비마냥 타들어가던 좁은 가슴....

비밀스런 저 작은 문....

 

 

푸른 초원에...매미가 울고

산새가 울고...

바람마저 울고 즈음..

 

 

 이별은 말한다......

바람이었다고...

 

 

 

 

 잊어버릴까...또 잊어버릴까..되돌아봐도...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넌 어디서 무얼하느냐고...

        넌 안녕하시냐고...

사랑한다. 사랑한다..

아직도 너를 사랑한다.

펄떡이는 가슴

하늘에 메아리치는데...

 

 

 

 

'풍경 > 사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벚꽃이지는 날 청계사에서  (0) 2011.05.14
비슬산 소재사  (0) 2011.04.21
칠보산 유금사  (0) 2010.05.31
망운산 화방사 전경  (0) 2009.05.17
[스크랩] 북지장사2  (0) 2006.11.27